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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오즈 사건 정리

본 기사에서는 한때 2010년대를 주름잡았지만 결국 무너져버린 해외 에이전시 아시안오즈에 대한 먹튀부터 검거까지 모든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SCN
July 3, 2025
아시안오즈
아시안오즈는 윈즈, 아젠747, 아시안커넥트와 함께 국내에 해외 배팅 문화를 전파한 1세대 해외 에이전시로서, 사설 토토에 익숙했던 배터였다면 모르는 사람 없었던 당대 최대 규모의 해외 에이전시 사이트였다.
해외 에이전시 시장은 그야말로 아시안오즈의 독식이였다. 당시 하루 입금 2억 원만 찍어도 메이저라 불렸던 사설 토토 시장에서 하루 평균 10억 원의 입금액을 기록했던 사이트였다 보니, 말해 뭐 하나.
하지만 이런 잘나가는 사이트가 어느 한순간에 구렁텅이로 빠진 시발점은 다름 아닌 자금난 때문이었다.
무리한 영역 확장으로 인한 자금난, 하지만 멈출 수 없는 호화생활

모든 사업이 그렇듯 현실적인 목표는 현재의 수익을 유지하되, 가치 투자로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일맥상통하지만 아시안오즈는 그게 매우 과했다.
피나클의 자회사 핀벳 배당판을 가져오며 기존 제품들을 포함한 수많은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는 급격한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뭐 여기까진 큰 그림 그리고 가치 투자 가능하니 그렇다고 칠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줄어드는 수입과 비례해 변하지 않는 씀씀이 되시겠다.
토사장에게 내일은 없다. 운영자들끼리 한 달에 수십억 원씩 펑펑 써대니 결국 배터들이 주구장창 환전하는 정배 시즌 때 환전 내어줄 시제가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고 말았다.
먹튀의 시작
무리한 영역 확장과 멈출 수 없는 씀씀이는 먹튀의 시작이 되고 말았다.
당시 아시안오즈는 ‘코켄‘과 ‘다라‘라는 두 개의 세컨 사이트를 두고 있었는데, 이 중 코켄과 다라의 회원들 돈을 깡그리 먹튀해 50억을 확보하면서 자신들의 메인사이트인 아시안오즈는 버티는 전략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사이트에 딸린 직원들 머릿수와 임직원들 커미션, 고정 비용을 감안하면 얼마 못갈 것을 알았기에 이들은 전문 먹튀 사이트를 찍어내어 먹튀 총판을 구해 자금 확보에 나서기 시작한다.
한 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다. 이번엔 총판들도 먹튀

벳마블, 봄비벳 등 전문먹튀사이트를 만들어 3+3, 5+5 등의 막무가내 이벤트를 진행했고, 먹튀총판들을 섭외해 SNS를 광고도배로 섭렵했다.
필자 역시도 페이스북에서 지겹게 본 사이트들이라 총판들 홍보 열심히 하네 싶었는데 결국 다들 정산금도 못 받고 먹튀당해서 제보하고 있더라.
메인사이트도 먹튀시작 + 직원의 내부고발 = 검거

여기저기서 돈 열심히 땡긴줄 알았으나 결국 메인사이트 아시안오즈까지 부분먹튀가 시작되었다. 소액이지만 재수 없게 잘 따는 배터부터 그동안 꼴다가도 간만에 좀 딴 고액까지 차근차근 내치기 시작했다.
먹튀사이트의 현지 사무실 분위기가 좋을리가 없다. 당연히 크고 작은 트러블이 있었을 것이고 그 중 전라도 출신 직원 한 명이 퇴사했다.
바로 이 직원이 아시안오즈 검거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직접 블로그를 만들어 직원들과 운영진들의 사진과 신상을 일부 공개하고, 사무실 주소를 뿌리며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고 포스팅하는 등 아주 깡이 좋은 사람처럼 보였다.
사건의 내막은 아시안오즈 사장이 경상도 출신이고 자기가 전라도 출신인데, 사장이 지역감정 있어서 전라도 출신인 자신한테 그동안 홀대해왔던 게 터져서 퇴사를 했고 퇴직금으로 2억 원을 달라고 했는데 아시안오즈에서 이를 거부하자 블로그를 만들어 조진 것이다.
아시안오즈 사장도 머저리지만 직원도 참 못난 놈인 것 같다.
해외 에이전시 현지에서 검거 가능한가?
필자도 아시안오즈 검거 사건을 보며 처음엔 갸우뚱했다. 그래도 아시안오즈가 해외 에이전시면 필리핀 겜블링 라이센스를 받았을 텐데 왜 현지 경찰이 수사공조해 주고 담벽까지 넘어가면서 잡아줬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됐기 때문이다.
해외 에이전시는 한국인들만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개인 사이트이기에, 해외 배팅 사이트로 봐주는 건 어렵지만 그래도 전무후무 모두 필리핀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만약 라이센스가 있다면 필리핀 당국에 세금을 내며 보호를 받는 귀빈이기에, 현지 경찰이 공조해 잡아줄 리가 없다.
그래서 좀 알아봤는데 이건 정황상 아시안오즈에서 매달 납부하는 라이선스 비용을 납부하지 않고 연체되어 계약 해지가 되어 불체자 신분이 된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이렇게 돼야지 필리핀 현지에서 아시안오즈 관계자들을 구속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경우의 수가 성립된다.
만약 라이센스 효력이 남아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검거가 된 것이라면, 지금 필리핀 PAGCOR 라이센스를 발급받아 필리핀에서 운영되는 마라톤벳과 12벳, W88을 포함한 64개의 거대 해외 배팅 회사들은 진작에 필리핀을 떠났을 것이다.
온라인 겜블링 기관인 PAGCOR의 필리핀 내 파워는 어떤 생각을 하던 그 이상으로 막강하다.
부패한 빈민의 나라 필리핀에서 도박회사들이 내주는 기부금과 세금만으로 필리핀 군대 1년 치 월급을 제공하는 정도이다 보니, 절대적으로 필리핀에선 배팅사들을 귀빈 대접 해줘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니 안심하고 해외 배팅 사이트를 이용해도 되겠다. 아시안오즈 사건은 별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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